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줄거리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주인공인 케이디 헤론으로부터 시작한다. 아프리카에서 동물학자로 일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홈스쿨링을 하며 자란 16살 소녀이다. 어느 날 부모님의 연구 활동으로 인해 미시간에서 일리노이 주의 한 공립 고등학교인 노스쇼어 고등학교 (“North Shore High” )로 전학을 가게 된다. 처음 학교 생활을 하게 된 케이디는 미국 고등학교의 복잡한 서열, 무리 문화, 점심 테이블의 좌석 규칙, 화장실에서 혼자 밥 먹기 등 현실적인 적응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런데 곧 케이디는 학교에 인기 있는 친구들 무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 무리의 이름은 ‘플라스틱스’(The Plastics)라 불리며 이 무리의 리더는 레지나 조지로 학교에서 여왕벌과같은 권력과 인기, 규칙을 만든다. 케이디가 수학 수업에서 만난 남학생 아론 사무엘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이 일로 상황이 복잡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론은 레지나의 전남자친구였기 때문이다. 레지나는 케이디를 자신의 무리로 들어오게 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생각하고 케이디를 이용하거나 배신하려 한다. 케이디는 친구들과 함께 레지나의 권력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에는 복수를 위한 계획이었지만, 점차 그런 과정 속에서 케이디 스스로도 레지나와 닮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자아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영화 후반부에는 케이디가 자신이 만든 ‘고백 책’(Burn Book)과 '점심 테이블 규칙'등 무시무시한 학교 문화를 직면하고, 결국에는 진짜 친구,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성장을 보여준다. 그리고 연말 행사인 수학경시대회에서의 승리와 함께 레지나와의 갈등이 해결되면서 케이디는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장인물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등장인물은 '케이디 헤론(Cady Heron)'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자란 순수하고 학교 시스템이 낯선 주인공이며, 고등학교 생활에서 친구, 인기, 자아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한다. 다음으로는 '레지나 조지(Regina George)이다. 노스쇼어 고등학교에서 최고 인기 여학생이며 여왕벌, 권력과 인기의 상징이며 레지나가 입는 옷은 학교에 유행이다. 케이디가 맞서 싸워야 할 인물이다. '그레첸 위너스(Gretchen Wieners)'는 플라스틱스 멤버 중 하나이며, 레지나를 따르면 'fetch'라는 말을 유행시키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카렌 스미스(Karen Smith)'는 플라스틱스의 또 다른 멤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생각은 단순한 캐릭터이다. '날씨 예측은 가슴으로'라든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다. '제니스 이언(Janis Ian)은 케이디와 친구를 맺은 '언더독'친구로, 레지나에게 과거에 당했던 일을 생각하며 케이디와 함께 레지나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으로 '아론 사무엘스(Aaron Samuels)'는 케이디가 관심을 갖는 남학생이며 레지나의 전 남자친구이다. 케이디의 상황에서 혼란을 겪게하는 주요 인물이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평점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단순한 하이틴 코미디가 아니라, 10대들이 겪는 사회적 서열, 친구 사이의 경쟁과 우정, 인기와 자아 사이의 갈등을 풍자한 작품이다. 젊은 세대에서 흔히 겪는 '소속되고 싶은 욕망', '인기 있는 무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 '내가 누구인가'라는 고민들이 케이디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그 과정을 지켜보는 관객 역시 스스로의 학창 시절이나 인간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 케이디가 '플라스틱스'라는 무리에 들어가면서 겪는 변화와 잃게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은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면 공감이 되고, 통쾌함을 줄 수 있다. 케이디가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레지나처럼 행동하게 되는 장면들은 나도 그런 적이 있는데 라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또 영화는 겉보기에는 가볍지만, 끝으로 갈수록 책임감, 선택, 관계회복, 같은 주제를 담고 있고 단지 재미만이 아니라 여운도 남긴다. 케이디가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하고 친구들과 다시 잘 지내는 모습은 영화의 마무리 장면으로 좋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 고등학교의 서열 문화가 실제와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이 풍자와 재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명언
“On Wednesdays, we wear pink.”
“수요일엔 우리는 핑크색을 입어.”
“Get in, loser. We’re going shopping.”
“타, 실패자야. 우리 쇼핑 가는 중이야.”
“That’s so fetch!”
“완전 ‘펫치(f e t c h)’야!”
“You can’t sit with us!”
“너는 우리랑 앉을 수 없어!”
“Math is the same in every country.”
“수학은 어떤 나라에서도 똑같아.”
“Stop trying to make ‘fetch’ happen. It’s not going to happen!”
“‘펫치’ 좀 그만 유행시키려 하지 마. 그건 절대 유행하지 않을 거야!”